안녕하세요, 다들 연휴는 알차게 보내셨나요. 지금 이 시점 많은 분들이 불안하고 힘드실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힘내시고
오늘은 간단하게 제가 한 9모이후의 수학 공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0.9모 성적으로 대학가는거 아니다! 9모는 그냥 하나의 시험일뿐
아마 지금 이 시점에는 이런 분들이 많이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9모 결과에 충격받으신 분들은 빨리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9모잘보신 분들도 긴장하세요.
제가 6,9 모의고사를 1등급을 못받았는데도 수학 공부법 qcc를 쓸 수 있는 뭘까요? 바로 수능에서 백분위 98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수미잡 이라는 겁니다!!

<공부법>

일단 공부법 소개를 하기전 어디까지나 제가 한 개인적인 공부법이고 제가 하는 방향이 무조건 옳은 방향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저 이 사람은 이런식으로 공부했구나 정도로 보고 가세요.

1.9모에서 어디가 부족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확실하게 확인합시다.
저는 2024 9모에서 어렵다고 평가되었던 13,14, 미적 30번은 다 맞췄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점수는 낮았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본 결론은 앞쪽문제를 빨리 푸느라 계산 실수가 있었고, 시험지 운영 연습이 부족하여 무엇을 검토해야하는지를 몰랐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3일에 실모 1개정도를 풀어주면서 실모 운영을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하다고 생각한 단원을 선별하여 그 부분만 N제를 풀어주었습니다.

2.기출로 다시 돌아가보자
저는 9모 이후 상반기에 틀렸던 고난도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아마 기출을 상반기에 보고 하반기에는 보지 않으신 분들은 상반기에 풀었던 느낌과 하반기에 푸는 느낌이 다를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공부 초기 2~4월에 기출을 풀고 그 후로는 기출을 많이 보지는 않았었는데요, 확실이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풀리지 않는 고난도 문제가 다시 풀리는 것을 보고 자신감도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때 제가 푼 기출문제집은 제 전문선생님 커리에 있는 문제집입니다. 그리고 2022년에 시행된 모의고사(교육청,사관,평가원)은 풀세트로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사관은 2023년에 시행된것까지 풀었어요!
또한 이때 기출을 풀면서 실전개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느꼈고 나름 N제를 보면 어떤 문제를 변형했는지 보이는 정도까지 실력을 많이 올렸습니다.

3.모의고사는 다양하게
개인적으로 다양한 모의고사를 푸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인강 강사분들의 모의고사를 하나씩 풀어보는것도 괜찮은 방법같습니다. 특히 작년같은 경우 9월 모의고사가 쉬워서 9모이후 쉬운 모의고사가 많이 나왔는데
저는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9모 이전에 나온 모의고사도 풀고 그냥 이것저것 다 풀었습니다. 그래서 수능이 어렵게 나와도 나쁘지 않게 풀었던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선생님 한명의 모의고사를 메인으로 잡고 다른 인강강사들의 모의고사를 풀세트로 풀지는 않고 시즌1 이나 시즌2 한 시즌만 구매해서 풀었습니다.

4.내가 이해를 못하면 문제가 너무 어렵거나 설명을 잘 못하는거다.(이게 중요!!)
저는 지금 어려운 문제를 20~30분 잡고 있는것은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모 풀때 너무 이해가 안되는 문제들은 수학만점이 목표가 아니시라면... 과감하게 버리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는 문제는 만든 사람과
나를 이해시키지 못한 강사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기죽지 마세요!

5.오답노트 하기
오답노트는 정해진 정답이 없습니다. 제가 한 방법으로는
(1)내가 무엇을 놓쳤는지 확인하기 : 틀린문제 옆에는 왜 틀렸는지 , 무엇을 놓쳤는지, 관련 개념이 무엇인지 등등을 적으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갔습니다. 
(2)이해가 안되면 외우자 :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인데, 실모를 많이 풀다보면 특정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문제들은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대표적인 한 문제를 외워버렸습니다.

예시를 보여드릴려고 열심히 찾았는데... 지워버렸나봐요 ㅠㅠ. 
그리고 오답노트 만드는데 시간 쓰지 마세요. 태블릿으로 사진찍어서 바로 오답정리 했습니다.


6.수능은 내가 푼 모의고사 보다는 쉬울것이다.
여러분이 푸는 모의고사는 아마 많이 어려울 것입니다. 어렵지 않다면... 얻어갈게 없는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능은 사설보다는 쉽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수능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굳이굳이 1등급 컷 찾아보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굳이 등급컷 같은건 찾아 보지는 않았습니다.
사설에서 어렵게 공부를 하다보니 저는 막상 24수능을 풀면서는 이번에 쉽게 낸다더니 진짜로 쉽게 냈군...(22번을 만나기 전까지)라고 생각하면서 풀어서 점수가 잘 나온 느낌도 있습니다. 나름 이게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수학공부 방법이리기보다는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이 되버린것 같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54일 많이 남았다면 많이 남았고 조금 남았다면 조금 남은 시점입니다!
다같이 올해 수능 잘 봅시다!
아마 수능전까지는 1대1을 못할것같아서...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