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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 실전에서 실수 줄이는 법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지우 마스터
등록일 2024-10-12 | 조회 9443


수학 실력은 어느 정도 갖춰졌는데 자꾸만 실력 발휘가 되지 않고 연산 실수, 조건 누락, 발상 실패 등의 실수가 잦아서 불안한 경우가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자꾸 실수를 하면 더욱 걱정이 많을 거예요.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곤란한 상황이죠..

수능 수학이나 내신 수학이나 수학에서의 실수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 

문제 수도 적고, 배점도 크기 때문입니다. 

4점짜리를 틀려도, 3점을 틀려도 억울한데
2점짜리 틀려보셨나요? 진짜 억울합니다.

이걸 틀려보면 2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됩니다..
저도 알고 싶지는 않았는데.^^

평가원에서도 바보 같은 실수를 몇 번 하고 오답하다 좌절해 보기도 하고, 재수학원에서 매달 실시했던 학원 모의고사에서는 진짜 상상 초월의 실수를 정말 많이 해봤어요.

그런데 저는 이 실수들 덕에 실전에서 실수를 하지 않은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실전이 아닌 상황에서 실수한다는 것은 실수를 성찰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는 뜻입니다. 

저는 학원 모의고사에서 1번도 틀려보고 23번도 틀려봤어요, 그거 틀리면 답지를 한 100번 확인해 보게 되고
피가 거꾸로 솟아요.

그런데 그게 충격요법으로 작용해서
작은 배점의 문제라도 신중하게  푸는 버릇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쉬운 문제라도 갑자기 안 풀린다 싶으면 
생각 없이 대충 풀지 말고, 넘기는 습관을 지녔습니다. 

전 그래서 수능 날 4번도 갑자기 생각이 안 나길래 과감히 넘겼어요.

아주아주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만약 “모의”고사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자만에 빠질 수도 있어요,, 
전 수학에서 겸손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는 미리미리 해보고 충격도 미리 받아보고 
다음에는 절대 안 그러면 되는 거예요.

저는 제 실수를 누적해서 노트에 적어뒀어요.

예를 들어, 점화식 문제에서 조건을 끝까지 끌고 가지 않았다, 진수 조건 확인 하지 않았다, 손으로 할 계산을 굳이 암산으로 해서 틀렸다, 어떤 경우를 빼먹고 생각했다, 곱셈인데 더했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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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사소한 연산 실수라도 적었어요, 이렇게 내가 어느 부분을 놓쳐서 틀린 건지도 정리를 했어요.

그리고 내가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도 생각해 봤어요.
식을 너무 어지럽게 써놔서 틀렸다, 끌고 가야 할 조건을 너무 작게 써놔서 못 봤다 등등

오답 노트는 한 문제의 풀이와 답만 고치는 노트가 아니라 
다시는 같은 이유로 틀리지 말자는 취지의 노트라고 생각해요.

완전히 다른 문제라도 틀리는 이유는 겹치더라고요.

너무 자주 같은 포인트를 놓치면
그날 플래너에 적어두기도 했어요.

실수한 이유와 함께 앞으로는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써두면 좋아요!

예를 들어 제 진짜 어이없는 실수를 꼽아보면
답까지 다 구해두고 다른 선지를 체크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실수를 매우 많이 했어요..  ^^

이런 경우에는 제발 마킹 전에 풀이 상의 답이랑 체크한 선지 확인하자고 써놨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실수를 미리 많이 경험한 덕에
실전에서 훨씬 신중해지고,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세요! 그리고 혹시나 실수하더라도 너무 싫어하거나 우울해하지 마시고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며 틀린 이유, 실수한 이유를 찾아 이걸 계기로 더 성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시길 바라요 

(당연히 다른 과목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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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사진 몇 개 올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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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실전 #실수줄이기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지우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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